2023년 가장 주목할 10대 미래 기술

 

 

 

이미 지나간 2022년을 돌아보면 혁신적 신기술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AI 모델은 세간의 압도적인 주목을 받았다. 더 뛰어난 초대형 AI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려는 치열한 경쟁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딥마인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를 통해 생물학계의 난제를 해결했다. AI는 신약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시켰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경외감이 느껴지는 우주 사진들을 쉴새 없이 지구로 보내왔다.

 

반면, 기술 실패는 실망감도 자아냈다. 오픈AIGPT’는 거짓 정보와 헛소리를 토해냈다. 마찬가지 이유 때문에 메타(Meta)의 언어모델 갤럭티카(Galactica)도 공개된지 며칠만에 사라졌다. 크리스퍼(CRISPR-Cas9) 가위로 내인성 돼지 심장의 레트로 바이러스(PERVs) 유전자를 제거한 후 인간에게 이식했으나 사망에 이르렀다. FTX는 갑자기 무너져 내렸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시장의 바램과는 정반대로 가상화폐 시장과 ICO(가상화폐 공개)도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앨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자유로운 디지털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지만 수많은 이용자들은 트위터를 떠났다. 오히려 정지되었던 트위터 계정을 되찾은 극우파의 목소리만 커지고 있다. 펜타닐 과다복용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고 미국에서만 7만 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기대를 모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커다란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중국은 강력하게 유지했던 제로 코로나(Zero-Covid) 정책을 드디어 접었지만 사망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19의 피로감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는 과정에 있지만 여전히 최빈국의 백신 접종률은 1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팬데믹과 관련한 소식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미래의 일은 알 수가 없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202310대 미래 기술들(Breakthrough Technologies)을 선정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유전자 편집(CRISPR) 기술,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모델, 주문형 인공장기 생산, 자동차 산업의 주류로 떠오르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고대 DNA의 분석, 군사용 드론의 대중화, 원격의료를 통한 임신중절 약물 처방 등이다. 기후변화와 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들은 계속해서 뜨거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한편, 메타버스 공간의 디지털 패션, 차세대 우주 정거장, 가사용 로봇, 전기 픽업 트럭, 노화된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세포 재프로그래밍은 10대 기술 목록의 후보에는 올랐지만 최종적으로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에도 본지는 비즈니스에 직결되거나 복잡한 사회적, 정치적 논쟁을 일으키는 기술들을 긴밀하게 추적할 것이다. 선도적인 혁신 기술의 글로벌 흐름을 가장 빠르게 포착하고 깊이 있는 분석하는 본지의 기사들을 통해 독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MIT 테크놀로지 리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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